祝賀 백운대 3,500회 등정/ 두산 하정우 시인
일시: 2010년 11월 28일 11시 30분 장소: 북한산 백운대 정상 참석자: 하정우(3500회), 조성균(3100회), 손정수(1850회), 박종대(900회) 외 일만 성철용(10여 회). 축하해 주신분들: 성낙중, 박영락, 윤창오, 문현걸, 조기용, 김홍국 등(200~300회 이상등반자들)
그간 저희 '素山會友(소산회우)'들은 짧게는 4, 5년, 길게는 40년의 세월에 걸친 산행을 통하여 백운대의 품에 안긴 것만도 가쁜데, 이렇게 그 수를 헤아리어 기쁨을 나누게 된 것을 못내 뿌듯해 하며 자랑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백운대등정을 위한 북한산행 길에, 늘 건강한 몸으로 마음편히 다니도폭 각별한 안전과 화영를 안겨 주신 신명님의 태산과 하해와 같으신 가없는 천은과 가호를 되새기며서, 조촐하나마 저희 모두의 정선을 담은 이 자리를 마련하와 술 한 잔을 올리오니 부디곰 기꺼이 흠향하여 주시옵소서. (하정우 시인 告由文에서)
斗山 하정우(河政佑) 시인의 약력: 경남 사천에서 1933년 출생하여, 1953년에 高試行政科(제4회)에 합격하고 20대 후반에 郡守, 30대 초반에 부산직할시국장, 민주공화당 정책위 전문위원, 무임소장관실관리관, 40대 초반에 국회전문위원을 지낸 뒤, 50대에는 한국증권거래소 수석부사장, 아세아투자자문(주) 대표이사를 역임함.
등산경력:
30대 말부터 등산을 시작하여 약 40년에 걸쳐 4,000회의 전국산행을 하고 그중 3,500회 이상 북한산 백운대등정을 했으며, 백두산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봉, 말레이시아의 키나바루봉, 대만 玉山, 일본북알프스 槍.高穗岳連峰 등에 트레킹을 다녀오고 1987년에 '愛山訟'(1933년에 중간) 산시조집을 간행한 바 있음
白雲臺 登頂(등정 3,500회를 맞으며 -두산 하 정우 3천 번 登頂(등정) 때는 새 하늘을 얻은 감동 3백번 더 보텔 젠 글을 엮어 새 책 폈네. 오늘은 3천 5백 번 自我(자아) 찾은 充滿感(충만감) 어떻게 무엇으로 이 洪福(홍복) 감사하리. 부모님 모시듯이 정성 다해 拱手敬拜(공수경배) 한 잔 술 歆饗(흠향)하시고 더 큰 사랑 베푸소서. 餘生(여생)도 변함없이 산길 타고 오가면서 自然(자연)의 넓은 품에 편히 안겨 지내지고 神明(신명)님 疏斥(소척) 마시고 더욱 반겨 주소서 제 욕심 과하거든 모진 고통 더 주시고 게으름 피울 때면 호된 채찍 가하소서. 愛山心(애산심) 흩어질 땐 길 헤매게 하소서. 지쳐서 쓰러지면 끌어안아 주시고 活氣(활기)찬 山行(산행) 때면 칭찬하여 주소서 감사의 기도드릴 땐 부디 축복 주소서 우리의 금수강산 謳歌(구가)하며 遍踏(편답)하고 異國(이국)의 名勝光景(명승광경) 探訪機會(탐방기회) 더 주소서 宇宙(우주) 별 神秘探究(신비탐구)도 꿈은 갖게 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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