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국립공원 산행(2) '성판악 ~ 관음사' Photo 에세이
(2009. 4. 10~11/ 성판악- 백록담- 관음사/ 나 홀로 산행)
*. 성판악 이야기
한라산의 주 등산로인 성판악을 가려면 5·16 도로를 통하여야 한다. 이 도로 41.1㎞는 1969년에 개통한 것으로 제주시와 서귀포를 잇는 도로였다.
제주~서귀포 간을 해안도로로 5시간 걸리던 것을 1시간 대로 단축시키기 위해서 정부가 53억 2,300만 원을 투자하여 건설한 것이다. 그래서 당시는 통행요금을 부과하여 운영했다.
이 도로는 그보다 먼저 일제 강점기였던 1932년에 일제가 군사 목적으로 하치마키(머리띠)라는 이름으로 도로에 들어가는 농민의 땅을 강제로 몰수하고 부역으로 동원하여 개설한 도로다.
그러다가 중단 된 것을 23년만에 복구한 도로인데 그 후 '제1횡단도로'로 이름을 바꾸었다.
성판악은 제주시와 서귀포의 남북을 잇는 제1횡단 도로에서 가장 높은 750.2m 고개다.
어제 나는 15kg에 가까운 무거운 짐을 지고 영실(靈室)서 올라 어리목으로 하산할 때 어깨와 발이 너무 아팠다. 그래서 내일로 예정한 성판악 코스를 못하겠구나 하다가 어젯밤 찜질방에서 한숨 자고 나니 피로가 풀린 것 같아서 '갈 수 있는 데까지만 가자.' 하고 무거운 짐은 찜질방에 두고 성판악에 왔다.
택시를 타고 제주터미널에 가자고 했더니 미터 요금으로 성판악까지 갈 수가 있다고 해서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려고 용두암에서 10,410원을 투자하여 성판악휴게소로 직접 온 것이다.
성판악 등산로: 성판악 입구→ 3.5km/ 1:20, 속밭→ 2.1km/40분, 사라악→1,75km/1시간, 진달래밭→2.35km/1:50, 정상
현재 한라산 정상을 오를 수 있는 코스는 성판악코스와 관음사 코스뿐이다.
관음사코스는 정상까지 8.7km/ 5시간으로 오르기가 가파르지만 대신 거리가 짧다.
이에 비하여 성판악코스는 9.6km/ 4시간 30분으로 가장 긴 코스지만 끈기만 있다면 초보자라도 오를 수 있다는 완만한 코스다.
그런데 그 성판악(城板岳)이란 무슨 뜻일까?
공원관리소가 있는 성판악 휴게소에서 백록담을 향하는 서쪽으로 3km 지점에 성널오름(1,215.5m)이 있다. 그 화구호는 접시모양으로 둘레가 250m, 둘레가 1.2km가 되는 오름이다.
옛 문헌에서 이곳을 '石壁如城板'(석벽 여성판)이라 한 것을 보면 성널오름의 암벽이' 널(板)' 모양으로 둘려있는 것이 마치 '성벽(城壁)' 같다는 데서 '성 城(성)', 널판 '板(판)', 城板岳(성판악)이라 한 것이다.
해발 750 m 성판악 휴게소에서 시작되는 등산길에는 통제소가 있는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7.3km로 그 사이에 '속밭 - 사라 대피소-사라 샘' 뿐 전망도 없이 무성한 나무 사이를 지나는 지루한 돌길이다. 게자가 속밭은 이정표가 없어 그냥 지나치고 마는 곳이다.
사라 대피소의 사라(紗羅)라는 명칭은 정상을 향해 좌측에 있는 1,324.7m 사라오름(紗羅峰)에서 따온 이름이다.
사라오름의 산정의 화구호는 접시모양으로 깊지는 않으나 둘레가 약 250m, 화구륜이 약 1.2km가 되는 큰 오름이다. 사라의 뜻을 신역(神役)의 뜻인 '솔'이라 한다는데 확실히 고증되지 않은 말이다..
거시서 속밭 초원지대를 지나 사라악 대피소에 이르니 팔각정 정자가 멋지다. 5년 전 겨울에 왔을 때 사라 대피소(1,230m)는 눈 속에 깊숙이 묻혀 잠들어 있는 무인 대피소로 방 두 개가 모두 시멘트 바닥으로 썰렁하였었다.
거듭 말하거니와 성판악코스는 한라산 정상을 볼 수 있다는 1년뿐 지루하기 짝이 없다. 그래서 500m마다 서 있는 이정표나, 100m 높이 간격으로 서 있는 고도 표지 입석이 그나마 위안을 주는데 시장한 까마귀의 울음소리가 심심증을 덜어줄 뿐이다.
거기서 얼마 안 간 곳에 사라 샘이 있었다.
샘치고 멋없이 대나무 하나 푹 꽂아 놓은 것이지만 물맛이나 수량은 풍부하였다.
4월은 수학여행의 계절이라서 수많은 학생들이 몰려가는 통에 산행은 늦어지고 짜증 날 정도로 붐비는 산길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도중 도중 보이는 "진달래 밭(매점)에서 12:30 이후 정상 못 감"이란 간판은 걸음을 재촉하게 하였다.
진달래 밭 대피소부터는 나무로 가렸던 하늘이 열리더니 비로소 한라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진달래대피소의 매점은 수학여행 온 학생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고 있어 그냥 정상을 향할 수밖에 없었다.
벚꽃이 만발한 계절이지만 해발 1,500m의 이곳은 진달래는 고사하고 눈이 다녀진 빙판길을 조심조심 걸어야 했다.
정상을 오르는 층계가 시작되는 해발 1,800m에 이르니 갑자기 행복한 미소가 나를 즐겁게 한다.
이제는 예정대로 관음사 코스를 밟아 볼 수가 있겠구나 하는 행복이었다.
시야는 활짝 열려 있고 날은 맑기가 그지없었으나 바다는 해무(海霧)에 가려서 안타깝게도 보이지 않았다. 무르익어가는 봄 날씨라서 반소매 차림에도 견딜만하였다.
정상 동봉에는 철 모르는 많은 학생들이 정상을 둘러싸고 서거나 앉아 있어서 사진 한 장 제대로 찍을 여유를 주지 않았다. 한라산(漢拏山)의 각 곳의 정상은 대개 가지를 잘라낸 통나무를 세워 놓고 봉(峰)의 이름을 세로로 쓰고 그 밑에 해발 몇 m라 쓰고 있다.
그런데 동봉(東峰)에는 '해발 몇 m'라는 표시가 없는 것을 주의해 보아야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 번만 구경 오십시오'로 1,950m를 기억하던 그 정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백록담(白鹿潭)을 빙 둘러싸고 있는 화구륜 중에 제주시 쪽에 있는 곳을 북벽(北壁)이라 하고, 서귀포 쪽의 곳을 남벽(南壁)이라 한다.
한라산 정상을 보려면 영실(靈室)이나 어리목 코스로 해서 남벽에 올라서 북벽 쪽으로 붙어야 1,950m의 한라산 정상(西峰)을 만날 수 있는데 그곳은 자연 휴식년제로 입산통제 구역이다.
그런데도 성판악(城板岳) 입구 한라산 관리 지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 자연유산 관리본부장 이름으로 '한라산 등정 인증서'를 발급해 주는 것 같다.
'귀하는 UNESCO가 지정한 세계 자연유산 및 생물권 보전 지역인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해발 1,950m의 한라산 정상을 등정하였음을 인증합니다.'
정상(頂上)인 1,950m는 출입금지로 막아 놓고 이런 인증서를 준다니. 이런 망발이 있을 수 있겠는가. 지금도 그렇다면 정상을 개방할 때까지 미루어 둘 일이다.
그리고 동봉을 정상이라고 잘못 알고 가는 등산객이 없도록 동봉(東峰)의 푯말에도 정직하게 해발 1,933m를 명기하여 둘 일이다.
잘못은 빨리 시정할수록 좋은 법이다.
*. 백록담의 전설
굽어보는 백록담의 물은 사진에서 보던 백두산 천지처럼 고여 있는 물도 아니고, 호수 바닥에 약간 있는 메마른 물이어서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라산은 현무암 같은 바위로 되어서 백록담은 물론 한라산 계곡도 물이 스며드는 지형이기 때문이다. 한여름 장마 때에 가서야 백두산 천지와 같은 산상 호수를 구경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백록담(白鹿潭) 둘레는 1.7 km, 직경이 약 500m로 크기가 9만 평에 달하는 분화구다.
겨우내 쌓였던 눈은 늦은 봄에도 녹지 않아 은빛처럼 하얗게 빛나는 설경을 '영주 10경(瀛州十景)'의 하나인 '녹담 만설(鹿潭晩雪)'이라 한다.
백록담에는 167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며, 분화구 안 구상나무 숲에서는 노루가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는 곳이다.
그 둘레 모습이 제주도와 비슷한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하여 온다.
선녀의 목욕 보다 들켰네.
옥황상제 크게 노하셔 흰 사슴으로 변하게 하였더니
복날엔
흰 사슴으로 나타나
울부짖어 백록담(白鹿潭)이라네.
-옛날 한라산 어떤 사냥꾼이 사슴을 쏜다는 것이 낮잠 자는 옥황상제의 궁둥이를 맞히고 말았다. 옥황상제가 대로하여 베고 자던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던진 것이 암산인 산방산(山房山)이 되고, 그 봉우리가 빠진 곳이 백록담이 되었다는데 그래서인지 서로의 둘레가 거의 같다 한다,
*. 관음사 하산 길의 유감
관음사 코스: 8.7 시간 (관음사지구 야영장~ 정상)
관음사 야영장 입구(해발 620m)→ 3.2km/ 1시간, 탐라계곡→ 1.7km/1:30분, 개미목→ 1.9km/1시간, 용진각→1.95km/1:30분, 정상
백록담 모습을 수없이 카메라에 담다가 관음사 코스로 들어섰더니 그 입구가 천국의 계단 같다.
저 푸르른 하늘 아래에 아름다운 제주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길의 양옆으로는 무슨 나무일까. 고사목 같이 흰색을 칠한 듯한 고색창연한 나무가 꽃망울을 머금은 체 줄지어 서 있다.
길은 계속 내리막길인데 북벽(北壁)의 뒤에 감추어 두었던 한라산의 또 다른 비경을 하나하나를 열어 주고 있어 자꾸 되돌아보게 한다.
백록담으로 내려가는 길이 그 길 좌측에 있었는데 자연보호를 위하여 출입금지 팻말이 있어 넘을 수가 없었다.
계곡 건너 북서쪽으로 백록담 외륜이, 아래로 능선을 뻗어 내리고 있는 것이 너무 아름답다. 이름 없는 능선 같지가 않아서 급히 지도를 꺼내 보니, '장구목' 같다. 생김새가 국악기 장구 같지 않은가.
관음사 길은 북쪽 길이라서인가. 아직 녹지 않은 미끄러운 눈길이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아이젠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몹시 위험한 길이었다.
그 위험한 길에 왜 밧줄 하나 없을까.
아무리 남한에서 최고로 높은 한라산이라 하더라도 지금은 꽃 피는 4월인데 아이젠을 가지고 산에 오는 사람이 있겠는가.
다행히 나는 스틱을 2개 가지고 다니어서 그 위험은 면하였지만 로프를 만들어 놓거나, 그렇지 못하다면 정상에라도 그 빙판 길의 위험을 알렸으면 좋겠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데 무비 유환(無備有患) 이어서일까. 하산 길에 사고가 났다고 급히 달려가는 공원관리 직원을 보니 더욱 걱정이 된다. 하산하여 보았더니 깁스(Gips)를 한 학생도 있었다.
건의하고 싶은 말이 하나 더 있다. 전국의 산을 다니다 보면 친절한 설명이 우리를 감격하게 하던데, 어제 다녀온 '영실~어리목' 코스나, 어승생악 코스나 성판악에서 보던 완벽한 등산인을 위한 배려가, '관음사(觀音寺) 코스'에서는 왜 이렇게 소홀한 것인가.
*. 왕관바위
관음사 길이 초행이라서 기대가 큰 것처럼 궁금한 것도 많았다.
그런데 지도상에 있는 장구목이 어디인지, '왕관릉'과 '왕관바위'가 어디인지, '개미목'은 어디를 말하는지. 그 이정표가 있는 곳이 거의 없었다.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찾아다니면서 등산길에 만나는 모든 것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카메라에 담아 가는 내가 이러하니 다른 사람들은 말해야 무엇하랴. 지도에는 있는 곳이 현지에는 그 표시가 없다면 무언가 잘못된 것이다. 조속히 시정해야 할 일이다.
등산은 설명은 아니지만 명소에 대한 이름 하나만이라도 분명히 알고 다니고 싶은 욕심에서 하는 말이다.
'왕관바위'는 정상의 동북쪽에 있는 한 개의 바위 봉으로 그 모습이 왕관처럼 생겨서 왕관바위 또는 왕관 암이라 하는데 그 모습이 한라산 정상과도 유사하다. 왕관릉이라고 하는 것은 헬기장을 중심으로 한 1,500m의 능선을 말하는 것 같다.
빙판길을 천신만고(千辛萬苦) 끝에 내려오다 보니 헬기장을 통과하는 사람들의 야호 소리가 들린다.
그 경치가 얼마나 멋지면 저리 환호하랴. 그보다 무사히 빙판길을 빠져나온 환호 소리 같았다. 이 등산길에서 이곳이 가장 아름다운 곳의 하나였다.
'왕관바위'라 하는 이정표에서 더 내려간 곳에 '용진각'이었다. '각'이란 말로 보면 무슨 건물 이름 같은데 그런 건물은 물론 이정표마저 없고 공사 중이란 푯말만이 있다.
임시로 만들어 놓은 계곡을 건너지르는 다리가 왜 저렇게 환상적으로 아름다울까.
왕관릉 다음으로 아름다운 계곡이 여기 같다. 그러고 보니 용진각은 그 계곡 이름을 말하는 것은 아닌지.
용진 굴이 어디인가 계곡을 둘러보니 계곡 옆에 굴 같은 것이 있어 사진을 찍는다.
용진각에 통제소가 있고 '태풍 나리'의 피해를 복구하는 여러 시설이 있는 것을 보면 성판악 코스에서 7.2km에 있는 진달래대피소 같이, 관음사 야영장에서 시작되는 등산길에 통제소가 바로 이 용진각인 모양이다.
왕관릉에서 얼마 되는 하산 길에 삼각봉(1,695m) 아래 그림 같은 삼각 대피소가 막 공사를 마쳐가는 것 같은데 아직은 출입을 금하고 있었다.
탐라계곡 대피소부터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한라산 특유의 계곡미를 볼 수 있었다.
계류가 계속 흐르는 것이 아니라 스며든 건천(乾川)이 다시 용출되어 소(沼)를 만들고, 수석 같은 호수석(湖水石) 위에는 물이 가득 담겼는데 그 물 웅덩이 속에는 개구리, 무당개구리, 도롱뇽, 물방개 등의 생물이 살고 있었다.
탐라계곡(耽羅溪谷)의 가장 아름다운 멋은 구린굴부터 시작되었다.
큰 짐승이 막 뛰어나올 것 같은 이 구린 굴의 총길이는 442m나 되고 진입로는 3m 내외나 된다는데, 옛 선인들은 이 천연의 동굴들을 얼음 창고로 활용하였다는 것이다.
근처에 있는 숯 가마터와 집터 흔적으로도 알 수 있겠지만 문헌에도 남아 있는 모양이다.
아까 빙판길에서 너무 시간이 걸려서인가. 관음사 야영장에 도착하기 전인데 해드 랜턴을 켜야 했다.
등산을 마친 때는 버스가 벌써 끊긴 시간이라서 콜택시를 부르기로 하였다. 왕복 차비를 다 받을 줄 알았더니, 미터 요금으로 목적지까지 가되 거기에다 콜 비용 3,000원을 더 부과하는 것이 제주도의 합리적인 콜텍시 요금체계였다.
이렇게 하여 요번 여행에 나는 행복하게도 한라산 5개의 등산로를 다 마쳤으니 한라산 종주를 한 샘이다.
고희(古稀)를 넘긴 나이에 단독 산행이었으니 다시 또 도전할 수 없는 일이라서 자축하고 싶어 진다.
그동안 영실에서는 영실 기암(靈室奇巖)의 하나하나에 감격하였고, '어리목'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하산 길을 체험하였다. '어승생'에서는 오름을 직접 올라보는 즐거움과 한라산과 제주시 그리고 수많은 오름들을 굽어보며 행복하였다.
성판악 등반의 즐거움은 해발 1,800m의 한라산 정상이 시작되는 층계에서부터 백록담뿐이었지만, 관음사 코스에는 탐라계곡의 미, 용진각 계곡의 장관, 그리고 헬기장 근처의 왕관릉도 그렇지만, 시원하게 하늘로 우람하게 솟구친 삼각봉의 경치가 일품이었다.
한 마디로 말하여 백록담을 굽어 살피며 아기자기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관음사 길이 그중 권하고 싶은 등산로였다.
여행은 나 밖에 살던 다른 고장의 아름다움을 내 속으로 끌어 드리는 일이다.
앞으로 매스컴 등에서 다녀온 곳의 이름을 접할 때마다, 내 마음의 추억의 창고에서 차곡차곡 쌓인 오늘 같은 여행 중의 아름다움을 하나하나 꺼내 볼 수 있게 하는 일이다.
나는 3박 4일 동안 '마라도(馬羅島)'를 다녀 '가파도(加波島)'에서 잤고, 영실(靈室)'에서 올라 '어리목'을 다녀서, 마지막 날에는 '어승생'악 오름에 올랐다가 동문 재래시장에 가서 제주 막걸리로 자축을 하였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시내에서 제주 감영 진해루(鎭海樓)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뛰어내리던 그런 나를 나는 사랑한다.
그동안 마라도와 한라산 등 제주의 아름다운 경치 1,000 장이 훨씬 넘는 사진은 내가 더 늙어서 걷기에 힘들어질 때, 지난날의 나의 행복한 행로를 뒤돌아보며 술 한 잔을 마시며 다시 보게 되는 아름다운 나의 역사가 되어 줄 것이다.
'☎ 일만 산행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두산 사진 자료들 (0) | 2009.07.08 |
---|---|
전철여행 인천 長峰島 산행 Photo 에세이 (0) | 2009.06.25 |
성판악 관음사 코스/ Photo들 (0) | 2009.04.14 |
한라산 산행(1)/영실~ 어리목 (0) | 2009.04.14 |
한라산 산행 (0) | 2009.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