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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蘭)과 소나무(松)

ilman 2017. 6. 29. 21:45
 
조회 : 601  

그저께는 일산 키퀸텍스의 난 전시회에 갔더니, 어제도 난 전시회에 또 갔다.

 
오늘은 백운대에 올랐는데 왜 청련거사 이백(李白)의 글이 춘산에 아롱거리는가.


 
난(蘭)과 소나무(松)
爲草當作蘭(위초당작란): 풀이 되려거든 난초가 되고
爲木當作松(위목당작송):     나무가 되려거든 솔이 되려무나
蘭幽香風遠(난유향풍원):       난초는 그윽하여 향풍이 멀리 가고
松寒不改容(송한불개용):         솔은 추워도 그 모습을 아니 바꾸나니
                                  -李白


오늘 새벽에 Korea의 자랑스런 딸 김연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모습을 TV로 보았거니,
내가 이렇게 오래 살아야 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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