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조* (時調)☎

연못

ilman 2017. 6. 16. 14:49

연못
지상의 화중지화(花中之花)가 하늘 바라 피였는데
잎을 닮아 커다란 꽃 아름다움 열었는데
사람은
그 꽃만을 보고
연못을 왜 탓하는가.

연꽃 위한 연못은 더러운 진흙 되고
아름다운 그 꽃 꺾어 불법의 말씀 되니
세상엔 
진리만 있고
꽃의 사랑은 왜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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