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故鄕)
젊어서는 아내가 그리움인 줄 몰랐다.
아내 그 얼굴이 행복(幸福)인 것도 몰랐다.
'철'자를
이름에 묻고 살아도
모르고 지내왔다.
문밖에 나서면 까맣게 잊어버리고
내 일을 내 하듯이 제 일 제 하는 거라고
나 하나
향하여 사는
해바라길 잊고 살았다.
모두가 떠나가도 남는 하나 만나보니
흰머리 깊은 주름 뒷모습을 바라보니
늘 내가
찾던 고향(故鄕)을.
이제서야 찾은 것 같다.
고향(故鄕)
젊어서는 아내가 그리움인 줄 몰랐다.
아내 그 얼굴이 행복(幸福)인 것도 몰랐다.
'철'자를
이름에 묻고 살아도
모르고 지내왔다.
문밖에 나서면 까맣게 잊어버리고
내 일을 내 하듯이 제 일 제 하는 거라고
나 하나
향하여 사는
해바라길 잊고 살았다.
모두가 떠나가도 남는 하나 만나보니
흰머리 깊은 주름 뒷모습을 바라보니
늘 내가
찾던 고향(故鄕)을.
이제서야 찾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