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사진
카메라를 가까이 두고 사는 즐거움 중에 하나가 자료수집이다. 그중 한번 지나치고 마는 TV 화면의 일부나, 조간신문을 스크랩 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기록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위 사진은 TV에서 구한 한 장의 사진이다.
옛 사진이라서 이름은 잊었지만 위 사진의 할머니 나이는 119세로 기네스북(Guinness Book)에 오른 인류상 최고의 나이 122세를 살다 간 프랑스 잔 루이즈 칼망(Jeanne Louise Calment, 1895~1997) 여사보다 3 살 적은 나이다.
1세인 본인이 119세이니 우리 나이로 120 살를 가족과 함께 건강히 사시는 모습이다.
2세인 딸은 95세로 할머니가 25세에 낳은 딸이다.
3세인 73세 손자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46세에, 4세인 27세의 고손녀는 92세에, 5세인 3살의 현손은 할머니가 116세 되던 해에 낳았다.
로이터 통싱에 의하면 115세로 2012년 12월 2주 전 기네스북에 세계 최장수로 오른 미국인 디나 맨프레디니 할머니가 등재된 지 13일만에 115세를 사시고 며칠 전(2012년 12월) 돌아가셨다.
현재는 할머니보다 생일이 15일 늦은 일본인 기무라 지로에몬 할아버지가 세계 최고령자리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이민자인 평범히 살다 가신 디나 맨프레디니 할머니의 가족들이 말하는 할머니의 건강 비결은 "항상 열심히 일하고 모든 일에 겸손한 자세를 지니려고 노력했기 때문인 것 같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헌상으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분은 누구일까?
성경에 나타나는 노아(Noah)의 할아버지 무드셀라(Methuselah)로 969세를 살았다.(창세기 5:27)
다음은 우리나라 100세 이상 사시는 분의 통계청의 자료다. 2011년 11월 현재 한국 100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1,836명으로 이 중에 여자가 1,580명(86.1%), 남성은 104명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360명(19.6%), 서울(270명), 전남(163명)이 많았고, 시군구별로는 제주시가 58명(3.2%) 가장 많았다. 100세 이상 노인 중 2.4% 정도만 배우자가 있었으며, 가족과 함께 사는 경우가 1,048명(68.5%)정도 됐다. 노인 복지시설에도 23.%가 거주하고 있다. 장수 노인들이 좋아하는 식품군으로 964명(67.5%)이 채소류, 육류(47.2%)와 어패류(32.8%)가 뒤를 이었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100세 이상 고령자가 1,024명(69.8%), 담배를 전혀 피운 적이 없는 경우가 1,043명으로 71.1%를 기록했다. 장수하는 요인으로는 절제된 식생활 습관 800명(54.4%), 다음이 낙천적인 성격(31%)과 규칙적인 생활(30.9%)을 꼽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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