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45

DMZ 탐방/ 전설 따라 궁예, 도피안사 등

DMZ 탐방/ 전설 따라 궁예, 도피안사 등 제2땅굴 탐방을 마치고 철원 평야전망대 전망대에 가니 모노레일(monorail)이 운치 있게 우리를 평화전망대로 안내한다. 중부전선 최북단의 위치에 지은 이 철원평화전망대는 남으로 25만 평 규모의 굽어 보는 동승저수지(강산저수지)가 있다. 북으로 비무장지대, 북한의 평강고원과 북한의 선전마을 등을 육안이나 초정밀 망원경으로 굽어 전망할 수는 전망대가 있는 지하 1층 지상3층의 건물이다. 1층에는 이 민족의 비극이 서린 6.25 영상물과 철원 전적기념 물을 전시하고 있고, 2층에는 300석 규모의 영상관람실과 야외 전망대도 있지만 2층 실내 지형축소 모형이 있어 분단의 현실을 실감할 수 있게 한다. *,궁예(弓裔) 전설 그러나 나는 DMZ로 남북(南北)으로 둘..

사찰 2014.01.03

강원도 휴휴암

강원도 양양 휴휴암(休休庵) 이야기 어제는 설악산 울산바위를 등정하고 오늘은 낙산도립공원을 거쳐서 승용차로 한국의 '낭만가도(Romantic Road of Korea)'를 달리고 있다. 낭만가도(浪漫街道)란 '양양~하조대~강릉~삼척'을 잇는 동해안의 해안 절경를 따라 달리는 길이다. 양양에 들어서자 함께 한 최(崔) 형이 휴휴암(양양군 현남면 광진리 1번지)을 구경하고 가자고 한다. 여행의 즐거움은 새로운 만남과 이에 대한 감동이라더니 휴휴암은 나에게 무엇을 보여 주려는가. -휴휴암(休休庵)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로 17년 전 불이 홍법 큰스님께서 기도 수행처를 찾아다니다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이곳에 휴휴암을 창건하셨습니다. 창건 5년 후 바다 가에 누워있는 관세음보살님 형상의 바위가 발견된 후 휴휴..

사찰 2013.09.27

운주사 이야기(2)/ 와형석조여래불(瓦形石造如來佛) 일원

*. 운주사 와형 석조여래불(瓦形石造如來佛) 대웅전 마당에 들어서니 고색창연한 3.23m의 4층 석탑이 나를 반가이 맞는다. 옥개(屋蓋)로 보면 4층이지만 그 윗부분을 세월이 앗아간 것 같다. 그래서 탑 이름마저 운주사 다층 석답(雲住寺多層石塔)이라 한 것 같다. 다른 절 같으면 대웅전 들어오기 전에 있어야 할 곳의 당우(堂宇) 주렴(珠簾) 이 방금 보고온 운주사의 탑과 불상으로 인하여 깊은 감명을 받은 내 마음을 대신 말하여 주고 있다. 도率天宮何處在 : 하늘나라 천당은 어느 곳에 있는가. 龍華世界應當是 : 미륵의 용화 세상이 바로 여기로구나 이런 운주사(雲住寺)가 세상 사람들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은 것은 석불과 석탑의 조각 솜씨기 너무 거칠고 엉성하고 보잘것이 초솔(草率)하여 문화재 당국으로부터 보호..

사찰 2013.04.29

운주사(雲住寺) 이야기(1)

운주사를 간다. 천불 천탑(千佛千塔)의 사찰 화순군(和順郡) 운주사(雲住寺)를 가고 있다. 운주사 한자 표기로는 '雲住寺, 運舟寺, 雲柱寺, 運住寺' 등으로 쓴다. 운주사 일주문에 갔더니 '靈龜山雲住寺' 라 쓴 현판이 있다. 그 운주사를 각 문헌에서 '천불산(千佛山) 기슭에 있는 사찰'이라는 기록을 접하다가 일주문을 보니 천불산의 또그 다른 이름이 '영구산(靈龜山)'인 모양이다. 이 운주 사지(寺祉)를 1979년과 1984년 발굴조사를 하다가 '順治八年 雲住寺丸恩'이라 쓰여진 기와 조각[瓦片]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일주문 현판처럼 운주사(雲住寺)라 하는 것 같다. *. 운주사(運舟寺) 전설 200m 내외의 고산이 아닌 천불산을 두고 '구름이 머무는 절'이라는 운주사(雲住寺)란 이름이 이상하듯이 '운항하는..

사찰 2013.04.28

속리산 법주사

속리산 법주사 '법이 머무는 곳’ 법주사는 충북 일원의 사찰을 관활하고 있는 제5교구 본산이다. 절 이름을 법주사(法住寺)라 하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전설이 전하여 온다. -신라 진흥왕 14년에 의신조사가 천축국(인도)에 가서 불법을 구하고 돌아와 서 흰 나귀에 불경을 싣고 절을 지을 자리를 찾아다니고 있었다. 나귀가 지금의 법주사 터에 이르니 소가 제 자리를 맴도는 것이었다. 의신조사가 이에 느낀 바있어 이곳에 절을 지으니 오늘날의 법주사다. -동국여지승람 -미륵보살과 지장보살을 친견(親見)하고 금산사를 중창한 진표율사는 어느 날 밤에 ‘구봉산[속리산]으로 가 미륵불을 세워라.’라는 계시를 받았다. 구봉산으로 가는 도중 회인에서 쉬고 있는데 수레를 끌고 오는 황소가 진표를 보자 그 앞에 멈추..

사찰 2012.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