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눈이콩 이야기 콩의 원래 한자어는 ‘숙(菽)’이라 하였는데 지금 우리들은 보통 ‘대두(大豆)’라고 부르고 있다. 이것은 ‘숙(菽)’의 꼬투리가 나무로 만든 제기(祭器) ‘豆’와 비슷하여 ‘숙(菽)’이라 하지 않고 ‘두(豆)’라 한 것이다. 그러다가 팥 같은 작은 콩이 들어오자 이를 ‘소두(小豆)’라 하고 원래 콩을 ‘대두(大豆)’라 구별하여 말하게 되었다. 지인 중에 식도락가(食道樂家) 황(黃) 사장이 있어 그분 따라 원당에 있는 ‘쥐눈이콩마을’(031-965-5990)에 가서 점심을 행복하게도 별미 '쥐눈이콩전문한정식'으로 대접을 받고 왔다. 정식 메뉴는 매화정식(18,000원), 산수유정식(25,000원), 목단정식(35,000원) 세 가지가 있었는데 매화정식 메뉴에 몇 가지를 더 보탤수록 값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