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만 산행기 ☎ 191

눈 산 겨울산 설악산 단독 산행기-----------요 중복 설악산 중복 확인

조회 : 1,230 눈 산 겨울산 설악산 단독 산행기 1. 전두환 씨 은거지 백담사 2. 봉정암 가는 길 3. 대청봉에서의 감회 4. 천국과 지옥을 오간 행복하고 불행했던 산행 5. 조난에서 새 생명을 되찾은 기쁨 6. 전설 따라 신흥사와 계조암과 울산바위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라는 인제와 원통은 육캉년 칠반의 나이로 설악산에, 그것도 겨울 단독 산행에 도전하는 나를 두고 한 노래 같다. 원통은 마침 장날이었다. 인제를 지나올 때 강에서 빙어 낚시를 하던 생각이 나서 찾아 헤매는 나에게 원통 사람들이 말한다. 강에는 더 맛있는 고기가 있어 인제 우리 원통 사람들은 빙어(氷魚)는 안 먹는다고. 할 일없어 해장국집에 들어갔더니 시장이 반찬인가, 장국밥이 꿀맛이지만 차시간에 쫓기어 안주..

문경 새재 도립공원 Photo 에세이

문경 새재 도립공원(1) (2009. 3. 25/문경 제1관문(조흘관)→여궁폭포(0.8km)→혜국사(2.0km)→대궐터(3.0km)→주흘주봉(4.5km)→꽃밭서들(7.0km)→제2관문(9.5km)→제1간관문(12.5km)/ 산내음 따라 홈 http://cafe.daum.net/sweetsannaeum *. 문경 새재 이야기 낯선 고장을 찾아 간다는 것은 나에게는 젊은 날의 추억을 더듬는 길이다. 역마살이 있어 젊어서부터 국내 명승지는 거의 다녀본 셈이지만 그때는 남들을 따라 다녀온 곳이라서 대충 보고 온 곳들이었다. 그러다가 나이 들어 글의 소재를 찾아다니는 입장이 되고 보니 떠날 때는 행선지의 정보는 물론 지도와 디카와 Mp3로 무장하고 찾아가기 때문에 현지의 하나하나가 더욱 새롭게 다가온다. 국문학을..

한국 도립공원(道立公園) 산행’/ 사진 생략 출판서적

원본 한국 도립공원(道立公園) 산행기/ 차례 들어가는 말 아들 축하의 글-- 경기 ⦁남한산성 도립공원 ⦁수리산 도립공원 ⦁연인산 도립공원 강원 ⦁경포대도립공원 1 경포대 2 오죽헌 ⦁낙산사 도립공원 1 낙산사 2 하조대 ⦁태백산 충남 " ⦁덕산 도립공원 1. 수덕사 2. 덕숭산 3. 가야산 ⦁칠갑산 도립공원 전북 ⦁대둔산 도립공원 ⦁마이산 도립공원 ⦁모악산 도립공원 ⦁선운산도립공원 전남 ⦁두륜산 도립공원 1. 대흥사 2. 두륜산 ⦁조계산 도립공원도립공원 1조계산 2송광사 ⦁천관산도립공원 ⦁팔영산 도립공원 경북 ⦁금오산 도립공원 ⦁문경새재 도립공원 ⦁청량산 도립공원 10 ⦁팔공산 도립공원 1 팔공산 2 동화사 경남 ⦁가지산도립공원 1. 가지산 2. 운문산 ⦁ 연화산 도립공원 제주 ⦁마라도해양 ⦁성산 일출봉..

태백산(太白山) 수정

태백산 산행 Photo 에세이 *. 유일사 등정길 태백산 등산 코스는 5개가 있다. 유일사코스: 매표소입구→유일사쉼터→장군봉→1.7km천재단(4km/2시간) 백단사 코스: 백단사 입구→반재→만경사→천재단(4km/2시간) 당골 코스: 당골광장→반재→만경사→천재단(4.4km/2시간 30분) 문수봉 코스:당골광장 →제당골 →문수봉 →천제단(4km/2시간) 사길령 코스: 사길령 입구→유일사 쉼터→장군봉→천재단(4.7km/2시간 40분) 태백산을 관광으로 갔거나 승용차를 몰고 등산을 할 경우에는 원점 산행을 위해서 볼거리가 많은 당골 코스로 가야 하지만, 우리들은 유일사 매표소(해발 880m)를 들머리로 등산을 시작한다. 들머리가 해발 800m가 넘으니 700m만 오르는 것이니 크게 힘든 산은 아니다. 이 코스는..

화왕산(火旺山)/ 경남 창녕

화왕산 산행 -2006. 5. 18(목)/경남 창녕 화왕산/관룡사-청룡사-관룡산-화왕산성-배바위-진달래능선-창녕여중고/ 고양시 늘푸른산악회 따라 *. 성(成)씨, 조(曺)씨의 고향 창녕 옛날에 학생들을 가르칠 때 첫 시간에는 보학(譜學) 공부를 시키며 보냈다. “아버님 함자는?” / 洪字 吉字 同字입니다. -성 다음에는 ‘字’ 자를 쓰는 것이 아니니, ‘洪 吉字 同字’로 말해야지요. “담임선생님 함자는?”/ “許 筠 字입니다.” - 조상이나 남의 어버이 등을 말할 때만 이름 자 뒤에 ‘字’를 쓰는 거구요. "어디 성(姓)씨이신가?" / "창녕 성씨(成氏)입니다." -"창녕 성가(成哥)입니다. 해야지-" 스스로를 높이는 말이니까요. 그렇지만 개인적인 물음이 아닌 경우에는 "창녕 성씨(成氏)입니다." 가 맞..

토함산 국립공원 산행

토함산 국립공원 산행 Photo 에세이 (2009. 11.2/불국사매표소-순환도로탐방로-석굴암- 토암산-불국사: 단독 산행) *. 토함산 가는 길 그제는 금정산을 등반하고 부산에서 일박한 후 태종대(太宗臺)를 둘러보고 자갈치 시장에서 조반을 해결한 후 경주를 향하였다. 경주 남산에 들러 그곳에 유명하다는 불상(佛像)을 샅샅이 뒤지고 싶어서였다. 경주(慶州)에 도착하였을 때는 저녁이 가까운 오후인데다가 강풍이 불어서 점심겸 저녁을 하려고 경주역 앞의 성동 시장에 갔더니 뷔페식 식당이 나를 이끌었다. 4,000원의 밥값을 치르면 뷔페식으로 반찬을 마음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곳이어서 식사와 막걸리에 그 반찬을 술안주로 먹기로 하였다. 여행은 이렇게 새로운 것에의 만남이다. 현지인과 만나 이런 저런 그 고장 ..

두륜산(頭輪山) 대흥사(1)

해남 두륜산(頭輪山) 대흥사 *. 해남(海南) 가는 길 대흥사(大興寺) 행 버스를 타려면 전국 어디서나 해남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는 버스를 타야 한다. 해남(海南)에서 12Km로 20여 분 거리에 있는 대흥사는 터미널서 ‘해남~대흥사’행 군내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나는 일산(一山)에서 출발하여 대전 창녕성씨 종친회 모임에 가서 거나하게 술을 마시고, 홀로 구름 따라 물 따라 운수행각(雲水行脚)으로 광주를 거쳐서 해남(海南)에 도착하니 오후 8시 경이다.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에서 해남 행 직행 버스로는 5시간30분 거리였다. 열차 편으로는 광주(光州)나 나주행(羅州行) 열차를 이용해야 한다. -서울역 ⇒ 광주행 열차. 광주역 ⇒ 광주버스터미널(택시 기본요금) ⇒ 해남행 버스 - 울역 ⇒ 목포행 열차. 나주역 ..

모악산(母岳山 793.5m)

모악산(母岳山, 793.5m) * 진묵대사의 고향 天衾地席爲山枕(천금지석위산침) 月燭雲屛作樽海(월촉운병작준해) 大醉居然仍起舞(대취거연잉기무) 却嫌長袖卦崑崙(각혐장수괘곤륜) 하늘을 이불, 땅을 자리, 산을 배게 하고 달을 촛불, 구름을 병풍, 바다로 술잔 하여 얼큰히 취해 거연히 더덩실 춤추면 긴 소매가 곤륜산에 걸릴 게 불편하이. 임진, 병자호란 무렵 전라도 김제 땅에 행적이 변화무쌍한 진묵대사(震默大師)라는 괴승이 있었다. 스님이 어느 날 위와 같은 게송(偈頌)을 읊었는데 그 시가 너무나 호연지기하여 모악산, 부여 무령사를 비롯한 스님이 노닐던 곳에 주렴으로 걸어 놓고 즐겼다 한다. 나의 외사촌 아우 송원순 사장이 구해준 그 글을 나도 액자에 고이 담아 거실에 걸어 놓고 그런 경지를 부러워하며 살고 있..

금오산도립공원(金烏山道立公園)(2)

금오산도립공원(金烏山道立公園)(2) “이제 더 이상 무리를 하다가 걷지를 못하게 되면 어쩌려고.” 하며 만류하는 아내를 뿌리치고 이제 나는 홀로 금오산(金烏山) 주차장에 와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 길 같이, 금오산(金烏山)을 오르는 코스도 여럿이 있다. 이를 '금오산 관광안내도'에서는 4코스로 말하고 있다. 1코스: 주등산로: 금오상가 주차장-케이불카 타는 곳-해운사-명금폭포-정상 2코스: 금오상가 주차장-케이불카 타는 곳-해운사- 명금폭포- 성안- 정상 3코스: 금오상가주차장- 법성사- 약사암- 정상 4코스: 경북환경연수원-취영정-칼다봉-성안- 정상 그런데 나는 상가주차장에 너무 이른 시간인 7시경에 도착한지라 케이불카는 물론 매표소도 굳게 닫쳐있어 안내도도 구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가던 날이 장날이..

금오산(金烏山, 976m) 도립공원(1)

금오산(金烏山, 976m) 열차를 타고 별러 오던 금오산을 향하여 홀로 가고 있다. 금오산은 경북 구미시 남서쪽 8km 지점에 있는 금릉군, 칠곡군의 경계에 솟아 있는 이 일대에서는 제일 높은 기암괴석의 험난한 976m의 산이다. ‘금오산’이란 이름의 산으로는 여수 돌산 향일암의 금오산(金鰲山323m)도 있고, 경남 하동 금오산(849m)이나 대중가요 ‘신라의 달밤’에 나오는 경주 금오산(金鰲山458m)도 있지만 나는 구미의 ‘금오산도립공원(金烏山道立公園, 975m)’ 을 향하여 가고 있다. 그런데 구미의 금오산은 다른 산과 달리 한자로 ‘金鰲山’이라 하지 않고 ‘金烏山’이라 쓴다. 금오산이라 이름은 중국 진(晉)나라 아도(阿道) 스님이 신라에 와서 이곳을 지나다가 저녁놀 속으로 황금 빛 까마귀가 날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