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106

온양온천 여행

전철 여행(1)/ 온양온천 여행 Photo 에세이 친구들과 함께 1호선 전철을 타고 영등포에서 아산(牙山)을 향하고 있다. 아산에 가서 온천욕도 하고 벗들과 신년 축하 모임을 가지며 한 잔 하기 위해서다. 그보다 작년인 2008년 12월 15일 처음으로 개통되었다는 온양 온천행 전철을 타고 가면서 주변의 정보를 얻으며 새로운 곳의 탐방의 즐거움을 만끽해 보자는 것이 더 솔직한 고백이다. 그동안 천안(天安)까지만 개통되었던 전철이 천안에서 온양온천, 신창역까지 총 21.65km를 국고 5천967억 원을 투입하여 만든 것이니 방문에 앞서 아산인(牙山人)의 숙원사업이 이룩된 것을 먼저 축하할 일이다. 수도권 전철역이 서울에서 경기도를 세로 질러 충남 장항선(長項線)으로 연결된 것이니, 이는 아산 발전은 물론 ..

국내여행기 2013.05.22

월미공원 이야기(1)

월미공원(月尾公園) 이야기  아내와 함께 내 고장 인천(仁川) 월미공원(月尾公園)으로 봄나들이를 간다.며칠 전 KCCA 영상 동호인과 함께 월미공원으로 촬영을 하러 갔다가 전망대에서 굽어 보는 서해바다에 취해 벗들과 떠들며 내려오다가 정작 가 보아야 할 정상 일원을 생략한 것이 아쉬워 인천 월미도에 간다고 하니 아내도 따라나선다. 멕아더 동상이 있는 내 고향 인천 자유공원은 아내와 약혼 후에 왔던 추억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월미도공원은 인천 중구에 있는 제방과 연결된 육계도(陸繫島)로 인천역에서 10분 거리에 있다. 18만 여평(590,000㎡)의 크기로 월미산(105m)에 조성한 공원이다.  월미도는 개항(開港)을 전후하여 외세의 각축장이었던 섬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군사 기지였었고, 해방 후에는 수영..

국내여행기 2013.03.27

인천 월미도(月尾島)(2) 이야기

인천 이야기월미도(月尾島)   인천(仁川)을 간다. 인천 월미도공원(月尾島公園)을 간다.인천이 고향이라서 매월 서울에서 인천향우회(仁川鄕友會) 모임에 나가고 있어, 그 회원들과 1년에 한 번씩 인천시의 협조로 인천광역시의 곳곳을 둘러 보았지만 월미도공원은 처음이다. 누구나 갈 수 있는 공원이라서 그랬던 것 같다.  나는 일본강점기 시절에 인천에서 태어나서 해방과 6.25를 인천에서 겪으며 학창시절을 보냈다.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는 휴전이 논의 되고 있던 무렵이라서 미군이 주둔하고 있던 월미도 제방 앞에서 전국에서 모여 든 학생들과 함께 휴전 반대 데모를 외치던 기억이 새롭다.휴전 후 월미도는 미군에 이어 국군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의 출입이 50여년 간 제한되다가  2001에 와서야 시민들의 품에 돌아..

국내여행기 2013.03.25

백마고지(白馬高地) 안보 견학

백마 고지(白馬高地) 안보 견학 제2 땅굴 안보견학을 하고 우리의 'KCCA콘텐츠창작가협회' 영상(映像) 모임 24명 회원과 함께 백마고지를 향한다.*. 철원(鐵原) 이야기 철원군은 강원도의 북서부에 김화(동), 이천(서), 평강군(북), 연천군(남)과 접하고 있는 고원성 평야 지대의 고장이다 .군의 동부에 한탄강이 남북으로 흐르면서 하류 지역에 주상 절리(柱狀節理)와 수직 단애(垂直斷崖)를 발달하게 하여 고석정(孤石亭)을 위시해서 곳곳에 절경을 이루고 있다. 역곡천은 군의 서부를 동서로 흐르면서 드넓은 평야를 적시어 비옥한 토지를 형성하였다. 우리 한반도처럼 휴전선(休戰線)이 옛날의 철원군을 둘로 갈라 가로 막고 있는데다가 주민 출입이 제한 된 민통선이 원 지역의 절반 정도가 해당되어 군인 도시가 되고..

국내여행기 2013.02.28

해맞이 여행(1) 거가대교 가는 길

해맞이 여행(1) 거가대교 가는 길 (2010년 12월 30일 6시 30분 일산 출발- 통영- 거가대교- 해운대동백섬- 기장 해동용궁사- 포항 호미곶- 울진- 백암온천- 울진 해돋이- 안동 보경사- 안동 하회마을) 나는 2011년 새해 아침을 아내와 함께 울진 백암온천에서 목욕재개 하고 울진바닷가에서 해맞이 했다, 그러나 가던 날이 장날이라 강추위에다 높은 파도가 치는 눈내리는 바다만 보고 발길을 뒤돌려야 했다. 다음은 통영부터 백암온천까지 그 전후의 이야기다. *. 통영(統營) 이야기 통영을 간다. 거제도와 가거도를 잊는 가거대교를 보러 간다. 나의 2011년 해맞이 여행의 시발점으로 통영을 간다. '통영'이란 삼도수군통제영의 준말인 '통제영(統制營)'에서 나온 말이다. 그 이름만큼 이순신 장군의 얼이..

국내여행기 2013.01.01

노래하는 분수대

*노래하는 분수대/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찬란한 모양 색깔 이목(耳目)으로 보는 분수 아름다움 찾은 이들 인산인해(人山人海) 차산차해(車山車海) 자연(自然)이 부러워하겠다, 인공(人工)의 아름다움을. 2004년 봄 드디어 우리나라는 세계인과 함께 할 하나의 볼거리를 창조하였다. 경기도 고양시의 노래하는 분수대(噴水臺)가 바로 그것이다. 분수(噴水) 없는 도시는 영혼이 없는 도시라는 말과 같이, 유럽의 도시를 둘러보면 분수(噴水) 없는 명승지가 드물었다.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도 할 수 있는 유럽의 건축물들은 그 분수대로 완성되는 것 같았다. 분수는 아래로 흐르는 물을 거꾸로 솟아오르게 하는 인간의 능력의 상징이요, 그래서 눈을 즐겁게 함은 물론 마음까지 시원하게 하여 준다. 세계에서 제일 높다는 분수대가..

국내여행기 2012.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