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白夜) / 노르웨이

백야(白夜) /노르웨이

낮같은
밤 있는 건
밤 같은 긴 낮 때문

한 쪽만
보고 살던
두려웠던 하루하루

밤낮을
다시 써야하는
내 사전(辭典)의 옹아리.


백야(白夜)라는 것은 노르웨이 같은 고위도 지방에서 해뜨기 전 또는 해진 뒤에 볼 수 있는 박명(薄明)현상입니다. 하지를 중심으로 한 기간에 태양이 지평선 아래 18도 이하로 지지 않기 때문에 밤에 박명(薄明)이 계속되는 현상입니다. 밤 12시까지 환하고 새벽 3시인데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밝습니다. 그 맑은 하늘 맑은 공기의 북구 12일 동안 별 하나 못보고 왔습니다. 2001년 6월 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