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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응봉산)

ilman 2017. 6. 20. 23:31

응봉산(鷹峰山)

 

사람이 사는 동네에 산(山)이 있다는 것은 주민들의 축복이다. 그 주위에 강(江)이 있다는 것은 축복을 뛰어 넘는 주민의 행복이다. 응봉산을 밤에 올라 수 많은 사진작가들이 카메라의 눈을 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응봉동 주민이 부러워진다. 그런 마음이 시흥(詩興)에 젖게 한다.


응봉동 주민들에게

 

世上이

山을 우러르면

山은 地上의 天國이더니

頂上이 굽어보는 世上은

펼쳐놓은 天堂입니다.

 

굽어보는 江

江을 끼고 달리는 道路

그 강을 넘는 다리가 몸 丹裝을 하고

밤이 文明을 만나

찬란한 빛과 멋으로

夜景을 여는 곳이

都市 한 가운데에 있다면

그 山이

山입니다..

     -웅봉산에서

        2011년 8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