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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中風) 이야기

ilman 2014. 3. 16. 12:33

 

중풍(中風) 이야기


*. 중풍이란

나는 "치매 이야기"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병은 대략 12,000 가지라고 말하였다. 

그중에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으로는  1위 치매 35.7%, 2위 뇌졸중(중풍) 24.1%, 3위. 암 16.4%, 4위 당뇨, 고혈압 12.8% 5위 관절염 6위 9.7%, 기타 1.3%로 2007년 울산사회조사연구소에서 '노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병'을 1,000명 조사한 통계에서 그 1순위가 노년의 불청객인 치매(癡呆)라고 언급을 하였다. 치매가 뇌졸증(중풍)이나 암보다 무서운 것은 뇌졸증이나 암은 육체적인 아픔이나 불편인데 비해서, 치매는 육제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면에서 자기의 지능이 바보나 갓난아이 수준으로 잃어가는 병이기 때문이다.  오늘 내가 쓰려고 하는 글은 노인들이 가장 무서워 하는 질병의 2 순위라는 중풍(中風)에 대한 것으로, 옛날 삼성병원 중풍환자의 병문안을 갔다가 얻어 온 "뇌졸증과 치매"(조선일보사- 삼성서울병원 공동 건강교실)란 책자를 중심으로 '중풍이야기'를 정리하려 한다.

 중풍(中風)이란 반신(半身)이나 전신 또는 팔다리가 마비되는 병으로 일반적으로는 뇌일혈(腦溢血) 뒤에 남는 마비증상을 말한다. (우리말 큰사전)

중풍이란 풍(風)을 맞았다(中)는 뜻이다. 한자에는 한 글자에 한 가지 뜻(訓)만 있는 게 아니다. '中'자만 해도 가운데 중, 안쪽(內) 중, 마음(心) 중, 맞힐 중이란 여러 가지의 뜻이 있으니 중풍(中風)은 풍(風)을 맞았다는 뜻이다.

한의학에서는 '풍(風)'을 정신작용, 근육 신축, 감각 등에 탈이 생긴 병이라는 뜻으로 중풍의 준말이라 한다.

뇌출혈발작흥후군(腦出血發作症候群 stroke syndrome )이라고도 하는 이 병은 뇌의 급격한 순환장애에 의하여 일어나는 증세로 뇌졸중·중풍·뇌일혈·뇌혈전(腦血栓)이라고도 한다. 뇌의 어떤 부분에 혈액공급량이 감소하거나[뇌빈혈] 뇌출혈에 의해서 머리골의 핏줄 속 피가 막혀서 발생한다.
몸의 한 쪽 또는 양 쪽이 일시적 또는 영원히 마비되며,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기가 힘들어진다. 이 경우 뇌조직의 일부가 죽는 뇌경색(腦梗塞)이 나타난다. 치료에는 혈액공급을 늘려주는 것과 재활치료가 있다. (중앙멀티디디어 백과).  뇌일혈(腦溢血)이란 뇌출혈과 같은 말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따위로 말미암아 골속에 핏줄이 터져 피가 흘러나오고, 갑자기 의식을 잃고 졸도하며, 반신불수가 되거나 죽는 병이다. (우리말 큰사전)이 뇌졸증은 치매로 발전하는데 이를 혈관성치매(血管性癡매)라고 한다.그런데 이러한 뇌졸증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위험인자를 '조절할 수 없은 요인'과 '조절할 수 있는 요인' 두 부류로 나눌 수가 있다.

중풍 조절가부인자 001.jpg

 위 그림을 보니 나는 불행하게도 개선할 수 없는 위험인자의 모두에 다 해당한다.

나이가 고령 측에 속하는 78세 남자인데다가 우리 아버지가 중풍으로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는 고혈압 약을 먹고 있고, 키와 몸무게가 170cm, 74kg인 과체중에다가 목숨을 걸고 술을 마시는 애주가(愛酒家)이니 중풍은 치매보다도 나에게는 더 두려운 병이다.

중풍은 약 72%가 65세 이상에서 일어나고, 50대에 비교하여 70대는 4배 발생 빈도가 높게 보인다니 하는  말이다.

뇌졸증(중풍)의 발생 빈도로는 고혈압(4~5배), 흡연(1.5~2배), 콜레스톨(1~2배), 과도한 음주(1~4배)가 된다 한다.기타 위험인자로는 심장병(2~4배), 심방세동 5~7배), 당뇨병(2~3배)라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나는 고혈압 약을 열심히 먹고 있고, 적어도 1주일에 4번 정도는 헬스에 가서 1시간씩 운동을 하고 았다.

의사는 순수 알콜 량으로 하루 10~30g만 마시라는데 이는 술병에 적힌 알코올농도에 마시는 양을 곱하면 소주는 소주잔으로 1~2잔, 맥주는 맥주 컵으로 1~2컵 정도가 적당한 모양이다.

나는 아직도 목숨을 걸고 호기(浩氣) 있게(?) 술을 마시는 편이라서, 다음과 같은 시(詩)를 스마트 폰에 써 가지고 다니며 과도한 음주를 되도록 피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아내는 방문처럼
몸도 꼭꼭 닫은 접근 통제구역.

나는 하숙생,
아내는 잔소리하는 하숙집 아줌마.
나와 해로하는 동반자는 오직 술뿐이다.
건강에 미안하여
소주는커피처럼, 막걸리는소주잔으로

홀짝 홀짝 마시다 보니,

목숨을 걸고 마시 던젊음이

갑자기 그리워 눈시울 적신다.

늙음도 병인가 보다.                

             -하숙생     
중픙의 증상과 측정

모든 병에는 전조(前兆)가 있기 마련이다.그런데 내가 참고하는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글귀로 나를 협박하고 있다."치매는 일생동안 생기는 병", "75세에 치매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50세부터 병이 시작된다."중풍도 치매로 발전하지만 치매 중에 71%라는 알츠하이머 치매는 서서히 진행되는데 비해서 중풍은 갑작스레 나타나는 병이다.그래서 우리는 뇌졸증(중풍)의 증상을 알아야 이를 예방을 할 수 있다.

중풍증상1 001.jpg

 

중풍증상2 001.jpg

 

                                          -그림 출처:

뇌졸증과 치매"(조선일보사- 삼성서울병원 공동 건강교실)

위 그림에서 나에게 해당하는 것은 (7)번으로 술에 아주 취할 때 물건이 2개로 또렷하게 보이는 현상을 경험한 적이 젊어서부터 있다.

그런 나는 중풍에 어느 정도 위험한가? 이를 알아 보는 측정표가 있어 소개한다.

중풍검사삼성 001.jpg중풍 검사2 001.jpg

  이상을 체크해 보니  어제 병원 의사가 재어준 내 혈압이 '117-80'으로 나머지도 다 정상으로 뇌졸증 위험이 아주 낮게 나온다. 이 모두 우리 부모가 불려준 건강 유산인 덕분이다. 감사 감사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 주의해야할 콜레스톨이 많은 음식과 먹어서 좋은 음식

중풍 예방음식들 001.jpg

나는 아침 4시에 일어난다. 일어나는 즉시 우유에 커피를 타서 따끈히 데워 먹는데 그게 나쁘다니 이해가 안 간다.
닭껍질을 유난히 즐겨 먹었고 거기에다가 새우나 산 오징어와 베이컨이나 소시지는 내가 즐기는 기호품들ㄷ인데 그게 나쁘다니 어쩌면 좋단 말인가.

*. 뇌졸증(중풍) 예방 관리 10대 수칙과 예방법

중풍 예방10대수칙 001.jpg

                                        -대한죄졸증학회(Korean Stroke Society) 

위 10가지 예방관리 수칙 중 내게 해당하는 것은 7밖에 없는 것 같으니 각별히 음주에 조심하여야 할 것 같다.

그래서 내 나름대로

'ilman의 예방관리 10대 수칙' 을 정하여 보았다. 1. 혈압 약을 잊지 말고 먹을 것이다,2. 매일 체육관에 나가 헬스를 1시간 이상을 한다. 힘은 근육에서 생긴다 하니 근력운동을 주로할 것이다. 아니면 의사들의 권유대로 공원이나 런님머션으로라도 하루 20~30분 등에 땀이 날 정도로 빨리 걷기라도 할 것이다.3. 술을 마실 때에는 소주는 커피처럼 홀짝 홀짝, 막걸리는 소주 잔으로, 맥주는 양주잔으로 나누어 마실 것이다.4. 항상 소식(小食)하기에 힘쓰되 집에서는 현미나 잡곡밥 등을, 외식할 때는 반듯이 밥의 반을 밥뚜껑에 덜어 놓고 먹도록 한다.5. 소금의 과다 섭취를 피하기 위해서 가급적 국을 먹지 말고, 국에 밥을 말아먹지 않으며, 숟깔 대신 젓가락을 주로 쓰는 식습관으로 염분의 섭취를 최소화 할 것이다.6. 녹말과 섬유질이 많ㅣ다는 현미, 잡곡과 두부 등과 호두, 밤, 땅콩 등의 견과류를 먹을 것이며, 육류보다는 과일이나 야채, 생선을 즐겨 먹도록 한다. 7. 피검사를 통하여 총콜레스테롤의 수치가 200mg 이하인 것을 확인하고 그 이상일 경우 의사의 도움을 받을 것이다.8. 모든 병에는 전조 현상이 있는 것이니 설마하고 망설이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을 것이다, 뇌졸증 증상이 보이면 3시간 전 병원 신경외과를 찾게 할 것이고, 늦어도 최소한 4시간 전에는 병원에 도착하도록 할 것이다. 병의 심화도 그렇지만 3시간과 4시간 전에 도착한 경우에 맞추어 의료보험 수가가 차등이 생긴다는 것을 유념할 것이다.10. 가족들에게 증상이 발생한 시각을 정확히 알게 하고, 경련이 발생하였는지, 의식 장애나 언어 장애가 발생되었는지 등의 그 증상을 파악하도록 할 것이다.   자다가 발생한 뇌졸중은 혈전성(血栓性) 경색, 낮에 활동 중 발행한 뇌경색은 색전증(塞栓症)에 의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둘다 혈전의 파편이 혈관을 막아 생기는 병이란다